우리나라의 이주민 정책은 융화가 아니라 동화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우리를 따라오라고 강요하는 것은 다양한 문화의 융합으로 얻을 수 있는 많은 이득을 포기하는 일입니다. 우리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 모두에서는 문화의 융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엄마 나라 동화 읽기'는 바로 그런 노력의 하나입니다. 4월 20일 일요일오후 일본 출신 결혼 이주 여성 세토 유키코 씨의 일본 동화 읽기 수업이 있었습니다.
  덧니가 예쁜 전형적인 일본인 유키코씨가 케릭터가 재미있는 일본 동화를 읽어주자 몽골 엄마의 아이, 한국 엄마의 아이, 일본 엄마의 아이들이 모두 동화 속에 빠져듭니다. 다문화 도서관의 존재 이유는 바로 이런 곳이 있습니다.